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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제주 오전열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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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 수제버거, 갈치구이, 갈치조림, 흑돼지돈까스, 해물라면 등 제주에는 정말 다양한 먹거리가 있습니다. 제주의 환상적이 자연경관을 보기위해 찾아오는 여행객도 많지만 제주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먹거리를 먹기위해 제주를 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제주 여행을 하면서 우연히 찾은 맛집이 있습니다. 배틀트립에 나온 곳이라고 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찾아간 곳 바로 제주 오전열한시 입니다. 지금부터 저와 같이 먹방 시작하시죠.

배틀트립 제주 오전열한시

제주 중문 색달 해수욕장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난 뒤 아이들과 함께 찾은 배틀트립 맛집입니다. 중문에서 나름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전복볶음밥 그리고 간장새우밥, 육삼동치미가 맛있다고 해서 우선 3가지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제주 오전열한시 무엇보다 실내, 실외 모두 이쁘네요. 제주 수많은 밥집을 가봤는데 이곳보다 이쁜 실내공간은 보질 못했습니다.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습니다. 늦은 점심 찾아갔는데도 제법 손님이 많았습니다.

고급진 레스토랑 못지 않은 제주 오전열한시입니다. 

향긋한 유자향이 나는 샐러드로 입가심을 했습니다. 

배틀트립 제주 오전열한시

간장새우밥 그리고 육쌈동치미가 나왔습니다. 간장새우밥은 그냥 먹기 아까울 정도로 비주얼이 좋습니다. 3일 숙성된 간장새우를 곁들인 가정식 덮밥이라고 하네요. 살짝 매콤한 것이 특징입니다. 간장게장 비슷한 맛이라고 할까요. 조금더 부드러운 간장게장 같았습니다. 



제일 기대되는 육쌈동치미입니다. 이날 날씨가 더워서 시원하게 먹고싶었거든요. 시원한 동치미국물에 국수를 말아먹는 동치미국수 대박입니다. 새콤한 동치미 국물이 식욕을 마구 마구 살려줍니다. 

육쌈동치미 또 하나의 주인공 보쌈입니다. 보통 제주에서는 돔베고기를 먹는데 이곳은 일반 보쌈이 나옵니다. 그런데 솔직히 돔베고기랑 보쌈이랑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요건 밥을 튀긴 거에요. 고로케 같은 맛이 나네요. 바삭함이 좋았습니다. 

배틀트립 제주 오전열한시

간장새우밥 계란 노른자를 톡 트려서 먹으면 됩니다. 고소한 향이 입속 가득입니다. 살짝 매콤하면서 달달함이 좋네요. 한국인이 좋아하는 단짠 단짠의 진수를 보여주는 맛입니다. 



그리고 간장새우밥의 비주얼을 넘어선 전복볶음밥을 만났습니다. 제주도 딱새우 그리고 전복이 얹혀이는 볶음밥입니다. 땅콩소스가 들어가서 고소한 볶음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겉바속촉입니다. 배틀트립 제주 오전열한시 이색적인 음식을 즐길 수 있네요. 요런건 상상도 못한 음식입니다. 

"간장새우밥"

"전복볶음밥"

전복볶음밥에 들어있는 땅콩소스 대박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맛있는 소스는 처음입니다. 아주 부드러운 크림소스를 먹는 기분입니다. 전복의 쫀득함 식감과 더욱 잘 어울리는 소스입니다. 마치 버터 전복구이를 먹는 느낌입니다. 

맛있게쥬!!

배틀트립 제주 오전열한시 육쌈동치미, 간장새우밥 그리고 전복볶음밥중에서 전복볶음밥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맛있었던 볶음밥입니다. 다시 찾으 중문을 생각하면서 마지막 한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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